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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연결 풀(Database Connection Pool)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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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5/03/02
Category
Programming
Tags
Database
최근에 회사에서 스크립트 작업을 하다,
Typeorm의 기본 Connection Pool이 10개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동료가 20개로 조정해서 동시성을 늘리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이 없었지만) 스크립트 작업이니 짧은 시간내에 요청이 많은 건 사실이니 조금이라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서 커넥션 풀을 조금 더 늘리는 건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작업을 진행하였다.

데이터베이스 연결 풀(Connection Pool)이란?

데이터베이스 연결 풀은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캐시하여 필요할 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메커니즘이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베이스와 상호작용할 때 성능을 개선하고 리소스 활용을 최적화하는 일반적인 최적화 기법이다. 매번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열고 닫는 대신, 연결 풀은 일정 수의 연결을 유지하며 필요할 때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결 풀의 동작 방식

1.
초기화(Initialization): 애플리케이션이 시작될 때 일정 수의 데이터베이스 연결이 생성되어 풀에 추가된다.
2.
연결 요청(Connection Request):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수행하려고 할 때, 연결 풀에서 연결을 요청다.
3.
사용(Usage): 애플리케이션은 할당받은 연결을 사용하여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수행한다.
4.
반환(Return): 작업이 완료되면 연결을 닫는 대신 풀에 반환하여 다른 요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재사용(Reuse): 이후 데이터베이스 연결이 필요할 때, 풀에 사용 가능한 연결이 있으면 이를 재사용하며, 없을 경우 사용 가능한 연결이 생길 때까지 대기합니다.

연결 풀의 장점

1.
성능 향상(Improved Performance)
매번 새로운 연결을 생성하는 오버헤드를 줄여 쿼리 응답 속도를 개선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킨다.
2.
리소스 효율성(Resource Efficiency)
데이터베이스 연결은 제한된 리소스이므로, 불필요한 연결 낭비를 줄이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더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3.
연결 재사용(Connection Reuse)
기존 연결을 재사용하면 데이터베이스 서버에서 매번 새로운 세션을 생성할 필요가 없어 부하를 줄이고, 특히 트래픽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4.
연결 관리(Connection Management)
연결 풀은 연결의 생성, 반환 및 유지 관리 등의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여 개발자가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리소스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5.
동시성 제어(Concurrency Control)
연결 풀은 동시에 사용 가능한 최대 연결 수를 제한하여 과부하를 방지하고 데이터베이스의 성능 저하를 방지한다.
6.
장애 허용성(Fault Tolerance)
일부 연결 풀 구현에서는 연결 오류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새로운 연결을 생성하거나 실패한 연결을 교체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을 높인다.
7.
사용자 정의 설정(Customization)
개발자는 최대 풀 크기, 연결 시간 제한 등 다양한 옵션을 설정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8.
연결 재활용(Connection Recycling)
오래된 연결을 주기적으로 갱신하여 오래된(stale) 연결 문제를 방지하고, 항상 건강한 상태의 연결을 유지한다.
9.
오버헤드 감소(Reduced Overhead)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열고 닫을 때 발생하는 인증, 네트워크 설정, 연결 해제 등의 오버헤드를 줄여 시스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0.
호환성(Compatibility)
대부분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연결 풀 기능을 지원하므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드라이버 및 라이브러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11.
확장성(Scalability)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인스턴스나 서버에서 실행될 경우에도 효율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관리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연결 풀의 단점

1. 최대 연결 제한으로 인한 대기 시간 증가
문제점
연결 풀의 크기(connectionLimit)가 가득 차면, 새로운 요청은 기존 연결이 해제될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특히 고부하(High Traffic) 환경에서 풀 크기가 작으면 연결 대기 시간이 증가할 수 있다.
해결 방법
예상 트래픽에 맞춰 connectionLimit을 적절히 설정
쿼리 성능을 최적화하여 불필요한 연결 점유를 줄이기
queueLimit을 조정하여 너무 많은 요청이 대기하지 않도록 설정
2.
연결 풀 관리 복잡성 증가
문제점
연결 풀을 사용하면 커넥션을 명확하게 닫아야 하는 책임이 발생합니다. 잘못된 구현으로 인해 연결이 풀에서 해제되지 않고 누적되는 문제(Connection Leak)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스템이 응답하지 않는 상태(Deadlock)로 이어질 수 있다.
해결 방법:
모든 트랜잭션 처리 후 반드시 연결을 해제 (release(), end())
finally 블록을 사용하여 예외가 발생해도 연결이 풀로 반환되도록 보장
Connection Leak 탐지 도구를 사용하여 연결 누수를 모니터링
3.
풀 내 오랫동안 유지된 연결로 인해 세션 만료 가능
문제점
연결이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으면 데이터베이스가 자동으로 연결을 종료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해당 연결을 사용하려고 시도하면서 세션 만료(Session Timeout)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해결 방법
idleTimeoutMillis 옵션을 사용하여 오래된 연결을 자동으로 해제
keepAlive 설정을 활성화하여 주기적으로 유휴 연결을 유지
retry 메커니즘을 추가하여 세션이 만료되었을 때 자동으로 재연결
4.
데이터베이스 성능 저하 가능성
문제점:
너무 많은 연결을 동시에 유지하면 데이터베이스가 CPU 및 메모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된다. 또한 풀 크기를 너무 크게 설정하면 시스템 리소스를 불필요하게 차지할 수 있다. 이는 오히려 데이터베이스 응답 속도를 느리게 하거나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해결 방법:
connectionLimit을 적절한 수준으로 설정하여 과부하 방지
애플리케이션의 실제 트래픽을 분석하여 최적의 풀 크기 결정
로드 밸런싱 및 데이터베이스 샤딩을 고려하여 분산 처리
5.
병목 현상 가능성 (Pool Exhaustion)
문제점
동시에 많은 요청이 발생하면 풀의 모든 연결이 사용되고, 새로운 요청은 대기 상태(Queue)로 밀려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요청 시간이 길어지고, 결국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저하될 위험이 있다.
해결 방법
queueLimit을 설정하여 너무 많은 요청이 대기하지 않도록 제한
acquireTimeoutMillis 옵션을 활용하여 연결 획득이 너무 오래 걸리면 실패하도록 설정
6.
트랜잭션 관리 실수 가능성
문제점
연결 풀을 사용할 때, 개발자가 트랜잭션을 명확히 종료하지 않으면 데이터베이스가 해당 트랜잭션을 계속 유지하고 있을 수 있다. 이는 데이터 무결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결국 풀 내 연결을 고갈시킬 수도 있다.
해결 방법
트랜잭션이 끝나면 반드시 commit() 또는 rollback()을 실행
트랜잭션 후에는 반드시 release()를 호출하여 연결을 풀로 반환
예외 처리(try-catch-finally)를 올바르게 구현

결론

그럼 언제 연결 풀을 사용해야 할까?
연결 풀링은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지만, 적절한 관리 없이 사용하면 오히려 성능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연결 풀을 사용할 때 고려할 점
적절한 풀 크기(connectionLimit)를 설정하여 데이터베이스 과부하를 방지
트랜잭션 종료 후 반드시 release()를 호출하여 풀 내 연결이 해제되도록 관리
쿼리 최적화를 수행하여 연결을 빠르게 반환하도록 개선
유휴 연결을 주기적으로 정리하여 세션 만료 문제 방지
적절한 설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안정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때와 시기와 규모에 맞는 적절한 설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이게 운영해야 하는 것 같다.